저희 팀이 요즘 회식 잡기가 참 애매합니다. 술 못 드시는 분, 애 하원시켜야 하는 분, 그냥 집이 최고인 분까지 취향이 제각각이라 날짜 정하다가 반년이 지나가는 수준이에요. 그래서 얘기가 나온 게 회식비를 상품권으로 나눠서 각자 알아서 쓰자는 안인데, 이게 요즘 일반적인 흐름인지 잘 몰라서요.
한편으로는 다 같이 밥 먹으며 얼굴 보는 게 회식의 목적인데 그걸 없애면 그냥 수당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, 또 한편으론 억지로 모여 앉아 시계 보는 것보다 낫다는 말도 맞는 것 같고요. 저는 솔직히 후자 쪽에 마음이 기울지만 제가 회식을 싫어해서 편향된 걸 수도 있습니다.
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시나요? 아예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곳도 있는지, 아니면 반은 회식 반은 상품권 같은 절충안을 쓰는지 궁금합니다. 이런 식으로 바꿨을 때 팀 분위기가 실제로 나아졌는지도 들어보고 싶어요.
댓글 2
- 봄날의커피
경리 쪽에서 세금 처리는 확인해보셨나요? 회식비로 잡을 때랑 상품권으로 나눠줄 때랑 복리후생이냐 근로소득이냐가 갈릴 수 있다고 들어서요. 회사 규정마다 다를 테니 담당 부서에 먼저 물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.
- 선물고민중
주변 이야기만 들어보면 반반으로 절충하는 곳도 있고 아예 대체하는 곳도 있다고 해서, 회사 분위기마다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. 다만 회식이 목적이었다면 분기에 한 번 정도 가벼운 점심 모임만 남기고 나머지는 각자 쓰도록 하는 방식이 부담이 덜하다는 말도 들었어요. 팀원분들께 익명으로 의견을 한번 물어보시는 게 제일 안전할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