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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 일이 없어 묵혀둔 상품권, 다른 분께 넘겨도 괜찮은 걸까요?

따뜻한겨울
집 서랍에 상품권이 몇 장 있는데, 쓸 수 있는 곳이 생활 반경이랑 좀 안 맞아서 계속 미루고만 있어요. 유효기간은 아직 넉넉한데 저한테는 거의 묵혀두는 종이가 되어버린 느낌이라, 마침 그쪽을 자주 가는 지인한테 넘겨주면 서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두 가지가 걸려요. 하나는 제도적인 부분인데, 받은 사람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아니니 양도 자체는 문제가 없는 건지 잘 몰라서요. 혹시 등록이나 명의 같은 개념이 붙는 종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. 다른 하나는 마음의 문제예요. 원래 주신 분이 알게 되면 서운해하시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, 그냥 안 쓰고 묵히는 것보다는 누군가 잘 쓰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.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나요?

댓글 2

  • 봄날의커피

    혹시 그 상품권이 종이권인가요, 아니면 앱에 등록해서 쓰는 형태인가요? 종이권은 소지한 사람이 쓰는 구조라 양도에 별 제약이 없는 걸로 알지만, 등록형은 발행사마다 조건이 달라서 약관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마음 쪽은, 묵혀서 기간 넘기는 것보다는 잘 쓰이는 게 주신 분 뜻에도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.

  • 총무맡은사람

    절차 관점에서 보면 실물 무기명 권종은 보통 소지자 기준이라 양도에 큰 제약이 없는 걸로 알지만, 모바일이나 회원 계정에 등록되는 형태는 등록 시점부터 이전이 막히는 경우가 있어서 발행사 약관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. 뒷면 유의사항이나 발행사 고객센터에 권종 번호 알려주고 양도 가능 여부를 물어두면 증빙 삼기도 좋고요. 주신 분 마음 부분은 정답이 없지만, 묵혀서 기간 넘기는 것보단 미리 말씀드리고 넘기는 쪽이 덜 껄끄럽지 않을까 싶습니다.